Ubuntu

MSI 노트북에 듀얼부팅으로 Ubuntu 20.04 설치하기

phin09 2021. 1. 20. 13:13

전제

1. Windows 10이 C드라이브에 설치된 상태

2. 최소 40기가 이상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상태

3. 나중에 파티션 째로 날리고 다시 설치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

4. MSI가 리눅스 호환성 쓰레기 3대장 중 하나라는 걸 알고 시작하기

5. 기본 부팅은 윈도우로 하고 우분투 쓰려면 부팅 때 부팅 옵션에 들어가서 선택하는 방식을 목적으로 함. 사실 이걸 온전한 의미의 듀얼부팅으로 부를 수 있나 싶긴 한데 부트매니저를 같은 파티션에 넣어놨으니 그렇다 치고 지금 내가 더 편한 방식이라 선택했다.

- 장점: 일상적으로는 윈도우를 더 자주 쓰는 경우에 편하다. 부트 메뉴부터 띄워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무슨 방법(이름 까먹었다)을 한 번 해봤는데 거기서 윈도우를 선택하더라도 부팅 속도가 훨씬 오래 걸렸다.

- 단점: 우분투로 켜려면 부트 메뉴에 진입해야 된다. MSI 로고가 뜰 때 F11을 누르는 걸 놓치면 윈도우로 켜지니 재시작해야 된다. 이런 단점 때문에 우분투를 더 자주 쓰게 된다면 좀 번거로울 거 같다. 그리고 우분투에서 컴퓨터 다시 시작이 안 된다. 껐다가 다시 켜야...

준비 과정

우분투 설치 usb 만들기

1. 원하는 버전의 우분투 ISO 이미지 파일, rufus 프로그램 다운받기.

2. 포맷해도 되는 usb 준비. 16기가 정도면 충분.

3. usb를 꽂고 rufus를 실행한다. rufus와 ISO 파일은 usb 안에 넣지 않는다.

4. rufus 화면에서 usb와 ISO 파일을 선택해 넣는다. 포맷하니 다른 외장메모리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5. 실행하고 선택 옵션 뜰 때 권장 사항으로 진행하면 해당 usb가 우분투 설치 usb가 된다.

6. usb는 아래에서 빼라고 할 때까지 계속 꼽아둔다.

파티션 만들기

우분투 설치, 듀얼부팅 설치에 대해 찾아보면 파티션을 나누고 어쩌고 뭐가 많다. 검색해서 나오는 정보고 엄청 많고 파티션을 두개로 나눠라,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스왑)로 나눠라, 세개로 나눠라 등등 엄청 다양하다. 나누는 방법도 용량도 제각기고 그거 제대로 알고 나서 설치하려 드니까 정작 진짜 설치하는 건 계속 미루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한다. 나중에 아니다 싶으면 백업하고 다시 만들 거다.

1. 왼쪽 하단 윈도우 버튼에 대고 우클릭을 하면 나오는 메뉴 중 디스크 관리에 들어간다.

2. 설치하길 원하는 드라이브(C 또는 D)에 우클릭, 볼륨 축소에 들어간다. 그러면 기존 공간을 축소해서 분할할 수 있는 공간을 알아서 계산해준다. 이 때 축소 가능한 공간이 생각보다 작을 수도 있다.

3. 원래는 C드라이브(ssd)에 설치하려 했는데 사용할 수 있는 축소 공간 크기가 필요한 용량보다 작았다. 그래서 D드라이브(hdd)에서 공간을 확보하고 진행했다. 나는 장고 기반의 API를 2개 정도 만들 예정이라서 최소 40기가, 적당히 하려면 60기가 정도가 필요하다고 들었다. D드라이브는 용량이 남아도는 상태라 축소할 공간으로 넉넉히 120기가를 기입했다. 입력할 때 단위에 유의하자.

4. 분할하고 나서 색깔이 '할당 되지 않음'인 칸이 하나 생긴다. 빈 파티션이다. 용량을 기억해두자. 이름을 기억해도 되겠지만 우분투 설치 단계에서 파티션들의 이름이 지금 보이는 이름과 좀 다를 수도 있다... 특정 크기의 빈 파티션은 하나 뿐인 상황이라 가능한 꼼수다.

5. 이렇게 만들어둔 빈 파티션을 더 쪼개는 건 우분투 설치 과정에서도 가능하다.

부트 옵션 변경

1. 빠른 부팅 끄기: 제어판 > 전원 옵션 > 덮개를 닫으면 수행되는 작업 선택 > 현재 사용할 수 없는 설정 변경 > 종료 설정 중에 빠른 시작 켜기(권장)이라는 항목의 체크를 해제

2. secure boot 끄기: 컴퓨터를 재시작하고 MSI 로고가 뜰 때 Del 키를 눌러 bios 메뉴에 진입한다. 여기 어딘가에 있는(어느 탭인지 까먹었다) secure boot를 enable에서 disable로 바꾼다.

3. 부팅 우선순위 변경: bios 메뉴 boot 탭에서 #1, #2... 이런 식으로 나열된 데가 있다. 일단 기존에 #1이었던 게 뭔지 기억해둔다. 나중에 되돌릴 예정이다. 우분투 설치 usb를 계속 꼽아둔 상태였다면 이름이 좀 다른 usb가 있다. #1을 그걸로 바꿔준다. 혹시 몰라서 기존에 #1에 있던 걸 #2에 넣어줬다.

검색했을 때 usb로 부팅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나온 게 여러가지 있었지만 실패한 것들도 있다. 나중에 되돌리는 것만 기억할 수 있다면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한 것 같다.

우분투 설치

1. 컴퓨터를 재시작하면 알아서 지지고 볶고 한다. Try Ubuntu와 Install Ubuntu 버튼이 나올 때까지 쭉 가고 이 단계에서 Install Ubuntu를 누른다. 나는 최소 설치로 진행했다.

2. 설치 형식을 선택하는 단계에서 Something else(기타)를 고른다.

3. 파티션 목록 중에 이름은 free space(남은 공간)이고 내가 기억해둔 용량인 파티션을 선택한다. 선택..하는 방법이 뭐였는진 기억이 잘 안 난다. 해당 파티션을 더블클릭하는 거였나? 그러면 거기서 파티션을 또 나눌 수 있다. 나는 안 나누고 이걸 다 쓸 거니까 사이즈 등은 그대로 두고, Mount point에만 / 를 넣어줬다. 그럼 이제 여기가 root 위치다.

4. Device for boot loader installation(부트로더를 설치할 장치)에는 파티션 목록 중 Windows boot manager가 들어가 있는 파티션을 설정해준다.

5. 3, 4에서 선택한 파티션의 이름을 기억해두고 install now를 누른다. 확인차 뜨는 창에 기억한 것과 같은 파티션이 있는지 확인하고 설치를 진행한다.

6. 지역과 계정 정보를 설정하고 나면 컴퓨터가 마저 설치한다. 시간이 걸린다.

7. 다 끝나면 우분투 화면이 나오고 재시작을 권한다. 재시작하고 바로 bios 메뉴 진입하게 MSI로고가 나오면 Del키 누르기! 그리고 usb를 뽑는다.

부트 옵션 되돌리기

1. secure boot 켜기

2. 부팅 우선순위 되돌리기

3. 윈도우에 들어갔을 때 빠른 부팅 켜기

 

이제 노트북을 켤 때 냅두면 자동으로 윈도우가 부트되고, MSI로고가 뜰 때 F11을 눌러 부트 메뉴에 진입한 뒤 ubuntu를 선택하면 ubuntu를 부트할 수 있다.

 


참고 링크

jimnong.tistory.com/676

www.tabmode.com/windows10/ueif-bios.html#gsc.tab=0

sergeswin.com/1034/

m.blog.naver.com/nuazi/221072819005

lsjsj92.tistory.com/373?category=759963